PBS 6. Music Audition 잘 준비하는 법

PBS 6. Music Audition 잘 준비하는 법

악기 연주부터 작곡까지, 음악에 관심이 많은 당신이라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바로 오디션입니다. 

오디션, 듣기만 해도 무섭죠? 네, 맞아요. 오디션은 무서운 것이죠. 꼭 봐야 하냐고요?

카네기홀에서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서는 것이 탑보딩에서는 재학 중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도 하니까요. 또한 학교에서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을 할 때 오케스트라 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떨린다고 그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학교 들어가기 전 여름 방학 내내 오디션을 준비 할 시간은 적어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디션은 학교마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어떤 학교에서는 특정 레퍼토리의 일부를 연주하도록 요청하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전반적인 연주 실력을 보여주기를 원하죠. 모든 종류의 대조법, 빠른 레퍼토리와 느린 레퍼토리, 라이브 연주 등 말이죠. 

오디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연히 후자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대조법을 배우고, 빠른 곡과 느린 곡을 준비하세요. 같은 곡의 다른 악장이나 다른 곡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을 충분히 연습하세요. 

작곡을 하는 학생인 경우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거나 샘플 작곡을 발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독특한 스타일과 창의성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여름 동안 작곡한 곡으로 새로운 소리와 기법을 실험하고, 자신의 작품을 좀 더 나아지게 노력하세요. 

악기든 작곡이든 여름에는 일관된 연습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어려운 곡을 마스터하거나 특정 테크닉을을 연습하세요. 여름 동안 열리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나 워크샵 및 개인 레슨을 활용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시야를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만약 오디션을 위해 준비된 레퍼토리가 없다면, 준비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팁을 드리겠습니다.

 

1. 빠른 곡과 느린 곡을 준비할 때 한 장 이하의 악보를 선택하세요.

2. 긴 곡 전체를 다 완벽하게 연주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곡에서 유명한 섹션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세요.

3. 대부분의 심사위원은 전체 악장을 들을 듣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섹션을 연주한 뒤, 그 곡의 어려운 섹션으로 건너뛰거나 끝 부분을 연주해보라 요청할 수 있죠. 오디션 심사위원이 듣고자 하는 것은 완벽한 한 곡이 아니라 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4.  여름동안 준비했었더라도 학교에 도착하면 연습실을 최대한 활용해 연습을 이어나가세요. 

 

준비 할 것이 많은 만큼 학교 입학 전 여름 방학에는 오디션 준비를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 막상 학교에 입학하면 개인적으로 연습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기 시작된 후 두 달쯤에 오디션을 실시하고 오디션 날짜는 약 한 달 전에 공지 합니다. 그러나 가을은 스포츠도 많이 하는 계절이고, 신입생으로서의  가을 첫 학기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여하고, 수업도 듣고, 학교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준비해 가지 않고, 가서 연습을 시작 하려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오디션을 망쳤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라해도 오케스트라에서 몇 줄 뒤쪽에 앉게 되거나 더 쉬운 앙상블 그룹에 배치되겠죠. 그럼 어때요? 오디션을 통해 제일 우수한 연주자로 선발 되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여럿과 함께 하는 음악 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음악이 주는 이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많으니까요. 

오디션에서는 실수를 했지만, 그래도 더 앞줄에 앉고 싶다고요? 기회는 또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좌석과 앙상블 그룹은 매년 바뀌니, 선생님에게 당신의 실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세요. 몇 달 후에는 당신이 원하는 자리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아직 많은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세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 배워보시는 것은 어때요? 새로운 악기를 배우기에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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